더빙판이라고 이러쿵 저러쿵 하면서도 결국 극장 가서 보고 왔습니다. 네. -_-;
DVD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도 좀 좀이 쑤시고 해서 말이죠. 뭐 평일 (운전면허 갱신 때문에 연휴 뒤에 맞춰서 연차 낸 날) 이라 그런지 애들 데리고 온 엄마 서너 팀만 있는 극장에서 조용하니 잘 보긴 했지만 더빙판인 게 좀. T_T;
(더빙판 방영도 벌써 5기째인데도 왠지 이질감이 여전한 건 참;;;)
확실한 키워드가 있었던 1~3편에 비해서 이번 극장판은 테마가 뭐였더라 싶긴 하지만 퀄리티는 유지하고 있더군요. 건담 계열 패러디는 여전하고 (...앗시마를 거기다 써먹다니!) 개그도 언제나의 케로로 레벨. 케론인이 왜 드래곤으로 진화하나 했는데 라스트에 등장한 테라라를 보면 뭔가 케론인만이 아니고 카마성운계 양서류들에게 적용되는 공통적인 특질인 듯?
상황이 상황 (케로로 이외의 네마리는 전부 드래곤이 돼서 정신줄을 놔 버린)인지라 케로로 일당의 서포트를 받을 수 없는 만큼 이번엔 마마도노의 대활약이 눈에 띕니다. 1~3편에서 등장하는 둥 마는 둥 한 리벤지일까요. -ㅂ-; 근데 드라쿤 가의 하인들과 육박전 벌일 때는 왜 또 그냥 뒤에서 보고만 있는 걸로 연출했는지 말이죠. 설정상 니시자와 여사와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잠재 전투력의 소유자임에도 불구하고! (따지고 보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중에서 최강)
...뭐 보아하니 F91 장비의 나츠미 쪽에 포커스를 맞춘 거겠긴 하지만 말이죠.
그리고 보다가 엉뚱한 게 생각난 것이 - 드래곤이 돼서 정신줄을 놔 버린 다섯 녀석을 깨우는 게 각자와 연결된 지구인들과의 접촉인데 말이죠. 쿠루루는 왜 마마도노가 아니고 무츠미인겨(...아니 그게 맞잖아;) 하는 생각을 하다 보니까.
응? 인게이지 드래곤?
가만, 녹색 빨간색 검은색 노란색 파랑색... 이면... 아하하하;;;
(뭐 저 다섯색이야 원래 기본색이니까 -ㅂ-;)
근데 본편 끝나고 나서 케로제로 기다리고 있었더니 엔딩롤 올라가고 끝나더군요. 어이! 그건 왜 안해!
아무리 내용은 단행본 18권에 수록돼 있어서 안다고 해도 말이지 참. ...DVD나 기다려야지. --;
